선별진료소 찾은 A 씨, 안내하던 구청 직원 폭행 <br />’신천지 비판’ 대화 내용 듣던 교인 A 씨 ’발끈’ <br />파출소 연행된 A 씨, 37.5도 발열로 귀가 조치<br /><br /> <br />선별진료소에 검사받으러 온 40대 남성이 공무원과 청원 경찰까지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신천지 교인이었던 남성은 신천지를 비판하는 대화를 듣고 발끈해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박희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차 한 대가 은평구 선별진료소로 향합니다. <br /> <br />폭행 사건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 10일 오전 11시 반쯤. <br /> <br />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러 온 40대 남성 A 씨가 대기 장소에서 안내 업무를 보던 구청 직원을 폭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[목격자 : 이상하게 오늘 사람 많길래 갔더니 경찰이 있어요. 저기에. 쓰러져있고 누가 싸운 거 같던데?] <br /> <br />구청 직원들이 신천지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다 비판하는 이야기를 꺼내자 이를 들은 A 씨가 발끈해 항의하다 싸움까지 이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신천지 교회를 다니던 교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대기장소에서 벌어진 실랑이를 말리는 과정에서, <br /> <br />다른 구청 직원들과 청원 경찰도 일부 피해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난동을 부린 A 씨를 인근 파출소로 연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37.5도가 넘는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바로 귀가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경찰차와 파출소 전체를 소독하고, 경찰관 3명을 격리 조치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조만간 공무집행방해와 폭행 혐의로 A 씨를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1504430994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